Top Panel
위치: 관리자>외모>위젯>Hidden top panel area
설정: 관리자>외모>Theme Options>Header>Use Top Panel [설정하기]

마라톤 자료실

제목5k 와 10k 대회참가가 마라톤 훈련에 도움이 될지도???2022-07-09 16:12
작성자

마라톤을 하시는 분들 중에 5k 와 10k 대회를 나가야 할까?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. 이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. 

과연 5k 나 10k 대회가 마라톤을 준비하는데 필요할까요?


제 대답은 YES! 입니다. 


1. 5k 혹은 10k 대회를 통해 자신의 마라톤 페이스 및 기록을 예상 


=> 국내 여러 논문에서도 언급되었듯이 5k 혹은 10k 기록과 마라톤 기록의 상관관계를 보는 연구들이 있습니다. 

물론 개인의 차이(심폐능력 및 근지구력, 유연성)는 있습니다. 

예를 들어 5k를 19분 정도에 뛸 수 있거나 10k를 39분 이내에 뛸 수 있다면 Sub 3(마라톤 3시간 이내 완주)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.

Sub 4의 경우 5k(24분) 10k(50분)이며 Sub 5는 5k(31분) 10k(65분) 정도 수준입니다. 


2. VO2Max %(최대산소섭취량) 증가 


=> 5k 와 10k는 마라톤(42.195km) 거리에 비해 상당히 짧은 거리입니다. 짧은 거리인 만큼 더 빠른 페이스로 달려야 합니다. 근육의 탄력도 중요하지만 근육에 필요로 하는 산소를 많이 빠르게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. 최대산소섭취량은 몸무게와도 관계가 있습니다. 몸무게가 무거우면 근육은 더 강한힘을 내야 하기 때문에 혈액이 더 많은 산소를 근육에 공급해야 합니다. 그래서 호흡이 더 가빠지게 됩니다. 심폐능력이 매우 탁월한 러너들의 경우 몸무게가 다소 나가더라도 최대산소섭취량이 높은 경우도 있지만 대게 이 수치는 신체 근육량과 더 관련이 많습니다. 5k 와 10k 대회를 경험하는 것은 최대산소섭취량 증대 훈련에 탁월합니다. 


***5k 와 10k 는 최대산소섭취량 수치와의 상관이 더 많으며 하프나 마라톤의 경우 젖산역치 수준과 관련이 많습니다. 

하지만 두 영역 모두 마라톤 페이스와 기록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. 


3. 대회준비에 대한 경험과 마인드셋 


=>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. 참가비도 만만치 않습니다. Local 에서 개최되는 작은 대회를 통해 대회 전 회복, 식단, 수면, 훈련 등 여러 부분들을 관리하며 대회준비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. 또한 대회가 주는 분위기와 긴장감, 그리고 대회를 참가할 때 오는 마음가짐을 느끼며 자신의 마인드셋을 더 강하게 연단할 수 있습니다. 


4. 성취감과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


=> 대회를 준비하면서 목표를 설정하게 됩니다.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었을 때 혹은 대회를 마치고 받는 메달 등은 자신에게 성취에 대한 경험과 자신감을 줍니다. 또한 대회를 통해 다음 목표를 더 정확하게 설정하여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. 거리나 대회 규모에 상관없이 많은 경험은 큰 도움이 됩니다. 


***마라톤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꼭 5k 나 10k 대회를 준비해서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. 처음부터 큰 산을 넘으려면 매우 힘이 듭니다. 작은 산들을 하나씩 넘으면서 경험을 쌓는 것은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낮춰주고 부상이나 마라톤 우울증에서 멀어지게 합니다.